'안토니 데려갈게' 무리뉴 친정 사랑, 끝내 무산... 1400억 먹튀, 맨유 잔류 의지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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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수의 유럽 매체에 따르면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스페인 레알 베티스가 안토니 임대 영입을 문의했으나 맨유가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 채널에 "이 이적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안토니는 맨유 잔류를 원한다. 이번 시즌 스쿼드의 일원이며 최고 수준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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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안토니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안토니는 2022-2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둥지를 튼 공격수다. 특유의 발 재간과 정교한 왼발 킥, 현란한 드리블 등 네덜란드 리그에서 충분히 통했다. 아약스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었고, 은사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 영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물론 아약스가 순순히 내줄 리 없었고, 결국 맨유는 무려 9,500만 유로(1,440억)를 지불하며 안토니를 데려왔다. 데뷔전 아스널을 상대로 골을 넣었고, 이후 두 경기에서 연속 득점까지 성공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그러나 안토니의 활약은 거기까지였다. 이후로는 부진하면서 리그 4골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은 더욱 심각했다. 여자친구 폭행 논란이 겹치면서 시즌 초반 남들보다 늦게 출발했고,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였다.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서 리그 1골 1도움으로 부진했다. 텐 하흐 감독이 계속해서 선발로 기용하는 등 기회를 줬음에도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맨유 팬들의 속만 타들어 간다. 안토니의 매각을 원한다. 기회가 있었다. 다수의 유럽 매체에 따르면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스페인 레알 베티스가 안토니 임대 영입을 문의했으나 맨유가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제이든 산초를 첼시로 보냈고, 안토니까지 보내면 윙어 숫자가 너무 적어진다는 계산이었다.
이후 또다른 이적설이 불거졌다.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안토니를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맨유 팬들에게는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의 선물로 들렸다.
그러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 채널에 "이 이적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안토니는 맨유 잔류를 원한다. 이번 시즌 스쿼드의 일원이며 최고 수준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맨유도 안토니의 부활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이미 거액의 이적료 지출은 끝났다. 최근 부진했기에 이적료 회수도 어려운 상황. 안토니가 다시 예전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팀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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