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골절' 네일 시구 받았던 KIA 한준수의 한마디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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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한준수(25)가 6일 경기 전 진행된 제임스 네일의 시구에 뭉클했다고 밝혔다.
한준수는 6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3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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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한준수(25)가 6일 경기 전 진행된 제임스 네일의 시구에 뭉클했다고 밝혔다.
한준수는 6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3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KIA는 한준수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을 14-0으로 대파했다.
한준수는 이날 화끈한 펀치력을 보여줬다. 그는 세 번째 타석에서 키움 우완 김윤하의 바깥쪽 높은 시속 143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우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한준수의 시즌 6호포.
뜨거운 타격감은 계속됐다. 한준수는 7회말 2사 1루에서 우완 이명종의 몸쪽 시속 139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비거리 115m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한준수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한준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 번째 타석 홈런을 넘어갈 줄 몰랐다. 마지막에 쳤던 홈런 역시 생각지도 못했다. 치고 난 뒤 약간 혼란이 왔다. 어떻게 친지 모르고 그냥 쳤는데 그게 넘어가니까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좋은 타구가 나와 기뻤다"고 밝혔다.
한준수는 올해 첫 1군 풀타임으로 출전하고 있지만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그는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관리를 해 주고 웨이트나 훈련도 자율이라 병행하기 편해 관리가 잘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준수는 특히 "수비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볼 배합, 상황 판단이 눈에 좀 들어온다"고 수비 발전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 뭉클한 장면이 있었다. 바로 네일의 시구.
네일은 지난달 24일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NC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네일은 타구를 맞은 후 후속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뒤 급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네일은 병원 검진 결과 턱관절 골절 소견을 받았고 곧바로 수술에 돌입했다. 많은 KIA팬과 선수단은 한마음 한뜻으로 네일의 쾌유를 빌었다.
네일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이날(6일) 깜짝 등장했다. 마스크에 모자를 쓰고 있어 처음에는 팬들이 네일인지를 인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네일이 시구 후 마스크를 내리자 팬들은 열화와 같은 함성을 보냈다. 네일은 전광판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네일의 공을 받았던 한준수는 "깜짝 놀랐다. 내릴 때 알아차렸다. 몸이 누가 봐도 네일이었다. 조금 뭉클했다. 안타까웠지만 본인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빨리 돌아온 것 같다. 경기 외적으로도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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