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의 리버풀, 진정한 시험대... 지옥의 11월이 온다 '아스널-맨시티-빌라-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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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가 열릴 예정이다.
슬롯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위르겐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지옥의 일정을 앞두고 슬롯 감독은 고민이 많을 터.
시즌 초반 클롭 감독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워주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나 지옥의 한 달은 힘든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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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르네 슬롯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가 열릴 예정이다.
슬롯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위르겐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역량을 증명했고, 이는 프리미어리그 입성으로 이어졌다.
2015년부터 오랜 기간 리버풀을 지휘한 클롭 감독의 후임자였기에 팬들의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 많은 대회에서 우승했던 클롭 감독을 완벽하게 대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슬롯 감독은 프리시즌 친선 경기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둔 데 이어 프리미어리그 개막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개막전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2-0으로 가볍게 눌렀고, 브렌트포드도 2-0으로 격파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도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면서 3-0으로 이겼다.
경기 결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경기력이 좋다. 3경기에서 모두 2득점 이상을 기록했고, 모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수비도 단단한데, 공격도 막강하다.
슬롯 감독이 현재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앞으로의 일정은 험난하다. A매치 휴식기 이후 10월 말부터 지옥의 일정이 시작된다. 10월 28일 아스널 원정을 떠나고, 이후 UCL에서 레버쿠젠을 만난다. 이후 애스턴 빌라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11월 말에는 UCL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고, 사흘 뒤 맨체스터 시티-뉴캐슬 유나이티드 2연전이 시작된다.
10월 말부터 치르는 8경기 중 유럽의 강호(레알, 레버쿠젠)와 2경기, 프리미어리그 강팀(아스널, 맨시티, 빌라, 뉴캐슬)과 4경기가 있다. 6경기를 안심할 수 없으며 남은 두 경기(사우샘프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브라이튼은 현재 리그 2승 1무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옥의 일정을 앞두고 슬롯 감독은 고민이 많을 터. 시즌 초반 클롭 감독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워주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나 지옥의 한 달은 힘든 시간이 될 전망이다. 진정한 시험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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