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머라이어 캐리 ‘임다미’ 한국 상륙…무대 한 번으로 눈도장
[앵커]
최근 녹화를 마친 KBS 불후의 명곡에서 단 한 번의 무대로 현장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주목받고 있는 가수가 있습니다.
호주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은 임다미 씨인데요.
화제의 주인공을 함께 만나보시죠.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뿜어내는 엄청난 성량, 강약을 조절하며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한국 관객들에게는 낯선 가수 임다미입니다.
[임다미/가수 : "제가 언젠가는 꼭 한국에 와서 한국을 대표하는 그런 노래를 멋지게 한번 불러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9살에 이민을 가 호주에서 활동 중인 임다미는 해외에서 더 유명합니다.
2013년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아바와 셀린 디옹을 배출한 세계 최대 음악 경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재는 정부 기관의 공식 호주 국가를 부르며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른 임다미.
[임다미/가수 : "(어릴 때) 친구들이 딱 (피아노 치는걸) 보더니 깜짝 놀라는 거예요. 얘가 영어도 못 하고 약간 바보인 줄 알았는데, 피아노를 너무 잘 치네. 그때부터 아, 이거는 나의 길이다…."]
이제는, 뿌리인 한국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쉼 없이 노래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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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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