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일 만에 소진 온누리상품권…추가 판매 규모는?
[앵커]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온누리 상품권 특별 할인에 들어가면서, 이용자가 폭주해 판매 홈페이지가 한때 다운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결국 사흘 만에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자 정부가 추가 판매를 결정했습니다.
추가 판매 규모, 얼마나 되는지 김진희 기자가 확인했습니다.
[리포트]
최대 15%라는 역대 최대 할인에 들어간 온누리상품권.
판매 첫날부터 접속자 폭주로 온라인 판매 사이트가 한때 마비됐고, 특히 종이 상품권은 30분 만에 동이 났습니다.
[서○○/울산시 울주군 : "첫날에 다 매진됐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 아니에요. 저처럼 어이없이 발길 돌리고 그랬을 거예요. 서민들한테 다 골고루 혜택을 가게 해야지..."]
불과 사흘 만에 준비된 3천억 원어치가 다 팔려나갔는데, 정부가 다음 주부터 추가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규모는 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할인율도 기존 특별 할인율과 같습니다.
[이대건/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 : "현장에서 아쉬워하는 부분이 좀 많았었던 것 같고요. 상인 분들이 전통시장이 좀 더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특별 할인을 더 해달라는 요청이 있고 해서 추가로 특별 할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처도 늘어납니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물론 그 안에 있는 태권도와 피아노·미술학원, 치과, 동물병원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 원장/서울시 마포구/도화동상점가 : "할인율을 가지고 좀 더 많은 구매를 하고 (반려견) 진료도 한 번 더 한다든지 그런 장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특히 다음 주에는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축·수산물을 사면 30% 환급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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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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