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일자리, 예상치 못 미쳐…실업률은 하락으로 돌아서

박병수 기자 2024. 9.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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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농업부문을 뺀 미국의 일자리 증가가 전문가의 예상치에 못 미쳤다.

실업률은 전달보다 낮아진 4.2%였다.

이는 전달보다는 증가폭이 커진 것이지만, 지난 1년간 평균 증가폭(20만2천명)에는 못 미쳤다.

전달 4.3%였던 실업률은 4.2%로 0.1%포인트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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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 전경.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농업부문을 뺀 미국의 일자리 증가가 전문가의 예상치에 못 미쳤다. 실업률은 전달보다 낮아진 4.2%였다.

미국 노동부는 6일(현지시각) 8월 미국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14만2천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는 증가폭이 커진 것이지만, 지난 1년간 평균 증가폭(20만2천명)에는 못 미쳤다. 또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6만개 증가에도 밑돌았다.

전달 4.3%였던 실업률은 4.2%로 0.1%포인트 내려앉았다. 전달까지 넉 달 거푸 이어지던 실업률 상승추세가 꺾인 것이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달보다 0.4%, 전년보다는 3.8% 올랐다. 이는 한 달 전인 7월에 전달대비 0.2%, 전년 대비 3.6% 올랐던 것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각종 파생상품을 다루는 시카고상업거래소 그룹(CME Group)에 따르면, 시장은 오는 17~18일 열리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5% 내릴 가능성을 43%로 예측하며, 0.25% 내릴 가능성은 대략 57%로 내다보고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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