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분' 우천중단 악재 극복… KIA 황동하, 한 단계 더 성장했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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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인해 무려 1시간13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황동하는 6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91구를 던져 무실점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황동하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승6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하고 있었다.
장기간 우천 중단 악재까지 극복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황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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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인해 무려 1시간13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하지만 KIA 타이거즈 황동하(22)는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재개 후에도 자신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훌륭히 막았다.
황동하는 6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91구를 던져 무실점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KIA는 황동하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을 14-0으로 제압하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황동하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승6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5월부터 5선발로 낙점돼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돌았던 황동하는 8월 승리는 없었으나 평균자책점 4.15로 조금씩 안정감을 찾고 있었다. 단, 지난달 3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1.1이닝 6실점(3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다.
황동하는 1회초 선두타자 장재영을 2루수 직선타로 잡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후속타자 이주형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송성문을 삼진으로 잡고 순항을 이어갔다.
이때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심판은 결국 오후 6시36분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비는 얼마 지나지 않아 멈췄으나 순간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정비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천 중단 73분 후인 오후 7시49분 경기가 재개됐다.
긴 시간 대기했던 만큼 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수 있었다. 그러나 황동하는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그는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황동하는 5회말 선두타자 김재현에게 볼넷, 박주홍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는 느린 커브로 장재영을 스탠딩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이주형을 우익수 뜬공, 송성문을 2루 땅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황동하의 올 시즌 12번째 5이닝 이상 투구였다.
황동하는 이날 최고 시속 145km의 패스트볼(33구)을 필두로 슬라이더(28구), 포크볼(21구), 커브(9구)를 던졌다. 중요 순간마다 느린 커브를 구사하며 키움 타선의 타이밍을 뺏은 것이 주효했다.
장기간 우천 중단 악재까지 극복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황동하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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