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는 케첩 같은 선수”…슬로우 스타트 비판 여론 속 호셀루의 ‘무한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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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는 마치 케첩 한 병과 같다."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셀루가 비판 여론에 휩싸인 음바페를 감쌌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호셀루는 음바페를 '케첩 한 병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음바페의 느린 시작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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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킬리안 음바페는 마치 케첩 한 병과 같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셀루가 비판 여론에 휩싸인 음바페를 감쌌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호셀루는 음바페를 ‘케첩 한 병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음바페의 느린 시작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레알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으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입성했다. 레알은 수년 전부터 음바페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음바페 또한 레알행을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지난 2022년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은 음바페의 이적을 막았고, 심지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나서 PSG 잔류를 요구했다. 결국 약 2년이 지난 시점, 음바페는 자유계약(FA)으로 레알에 합류했다.
이로써 레알은 ‘갈락티코 3기’ 구성을 완료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에 이어 음바페까지 스타 플레이어로 이뤄진 초호화 군단을 결성했다. 레알이 큰 기대를 안고 영입에 공을 들인 만큼, 모든 이들이 음바페의 맹활약을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는 절망으로 바뀌었다.음바페는 지난 리그 3경기에서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영향력이 미미했고, 개막전에서는 비니시우스와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등 공격진과 동선이 겹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최고 장점인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단 한 차례도 보여주지 못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음바페의 부진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나서 음바페를 옹호하기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가 아니라 나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코치가 해결책을 찾는 책임을 져야 한다. 내가 하겠다”며 음바페를 향한 비난의 화살을 자신에게 돌렸다.
결국 음바페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지난 4라운드 레알 베티스전 끝내 데뷔골을 신고했고, 멀티골까지 성공한 음바페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음바페는 기회 창출 1회, 패스 정확도 81%(22/27), 유효 슈팅 3회, 터치 49회, 박스 안 터치 15회, 드리블 성공 2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음바페에게 평점 9.0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을 잠재울 만한 맹활약을 펼친 음바페였다.
이에 지난 시즌까지 레알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호셀루가 입을 열었다. 호셀루는 “나는 마드리드가 어떤 곳인지 알고 음바페가 가진 자질도 알고 있다. 나에게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음바페는 케첩 한 병과 같다. 처음에는 눌러도 나오지 않지만, 이후 한꺼번에 나온다. 그는 이미 베티스전 두 골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계속 득점을 만들 것이다. 음바페는 마드리드에서 새 역사를 만들 것이다”라며 음바페가 부담감을 떨쳐내고 득점 행진을 기록할 것이라며 믿음과 찬사를 보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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