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코난 그레이, 20여곡 선사에 애정 가득 팬서비스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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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코난 그레이가 다양한 매력으로 한국 팬들을 사로잡았다.
코난 그레이는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내한 콘서트 첫날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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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코난 그레이가 다양한 매력으로 한국 팬들을 사로잡았다.
코난 그레이는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내한 콘서트 첫날 공연을 펼쳤다.
코난 그레이는 이날 공연에서 가죽 튜브톱 상의에 부츠컷 가죽 바지를 입고 컬이 진한 히피펌 스타일로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무대 시작에 앞서 "이 자리에 서서 감사하다, 영광"이라며 "오늘 밤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코난 그레이는 이날 '네버 엔딩 송'(Never Ending Song), '위시 유 워 소버'(Wish You Were Sober), '아이 오브 더 나이트'(Eye of the Night), '킬링 미'(Killing Me), '피플 와칭'(People Watching), '헤더'(Heather), '메모리즈'(Memories) 및 앙코르곡 '매니악'(Maniac), '앨리 로즈'(Alley Rose) 등 총 21곡을 선보였다.
특히 코난 그레이는 팬들과 소통하면서 무대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대 아래에 내려와 팬들과 눈맞춤을 했고, 팬들의 '떼창'에는 "(한국 팬들은) 정말 좋은 가수(Singer)인 것 같다, 인상적이다(Impressive)"라고 말했다.
'더 스토리'(The Story) 무대에 앞서 코난 그레이는 "어릴 때 나는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 내가 할 일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는 자라면서 친구를 만나기 시작하고 내 자신을 좋아하기 시작했다"라며 "맙소사(Oh my god) 나는 이제 죽음이 두렵다, 내가 잃을 것들이 많아졌다"라고 했다.
코난 그레이는 "10년 전의 나에게 내가 오늘처럼 한국에서 솔로 무대로, 이렇게 멋진 여러분들을 만난다고 이야기해 주면 절대 못 믿었을 것"이라며 "삶은 멋진 것이기에 자기 자신을 더 믿길 바란다, 나도 여러분들은 믿는다"라고 했다.
콘서트 후반부에 히트곡 '매니악', '메모리즈', '헤더' 등을 연달아 불러 흥을 돋웠다. 팬들도 후렴구를 열창하며 코난 그레이와 함께 호흡했다.
코난 그레이는 "다시 와서 너무 기쁘다, 나에게 큰 의미"라며 "안전한 밤이 되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곡 '앨리 로즈'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신 모 씨(23)는 "작년 공연과 비교했을 때 이번 콘서트는 신곡이 많이 추가돼서 듣는 재미가 있었다"라며 "마지막 곡으로 한 '앨리 로즈'가 인상 깊었다"라고 했다. 함께 팬으로 참석한 배 모 씨(25)는 "팬들에게 무대에서 아낌없이 애정 표현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코난 그레이는 유튜버 출신 싱어송라이터다. 지난해 2월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가졌다. 7일 오후에는 KBS아레나에서 이번 내한 콘서트 둘째 날 공연을 연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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