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현-이시은 우승,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성료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352야드)의 사비(OUT), 한성(IN) 코스에서 열린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5년부터 KLPGA와 삼천리가 우수 여자 아마추어 골퍼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공동 주최하고 있는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으며, 매 대회 유망주를 발굴해내며 국내 여자 골프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다.
본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고등부에서는 유아현(17)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68-63-71)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아현은 이번 우승 전에도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에서 초등부 2위(2018시즌), 중등부 2위(2022시즌), 고등부 6위(2023시즌)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KLPGA에 따르면 유아현은 "초등학교 때부터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것 같다. 이 대회와 인연인가 싶기도 한데, 이렇게 고등부에서 우승을 이룰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우승의 기쁨을 간직하며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인 유아현은 2위 이유정(17)을 7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섰다. 유아현은 "어제 많은 타수를 줄였지만, 골프는 순간 방심하면 타수를 잃기 때문에 들뜨지 말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자고 다짐했다. 차근차근 신중하게 마무리해 만족스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유아현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승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이재혁 프로님, 김선웅 프로님께 감사드리고, 광주골프협회 양진호 전무님, 팀 브릿지스톤 최상인 차장님, 서강고등학교 강경용 선생님, 송채령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아마추어를 위해 좋은 대회를 마련해 준 KLPGA와 삼천리에도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유아현은 '제18회 경인일보배' 여자 중등부 우승과 '2024 광주광역시 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유아현은 고등부 1위부터 3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과 통합성적 1위를 통해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추천 자격'까지 얻게 됐다. 유아현은 "꾸준히 성장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는 게 1차 목표이고, 그 후에 KLPGA투어에서 신인상을 받고 꾸준히 밝은 선수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밖에 고등부 2위는 하다인(18)이, 3위는 양윤서(16)가 차지해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을 얻게 됐다.
중등부에서는 이시은(15)과 유지은(14)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으로 연장전에 돌입했으며, 4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이시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단젤라샤넬(15)이 3위를 기록했으며,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이수민(15)은 중등부 4위로 마무리했다.
중등부와 고등부 통합 1~3위에게 주어지는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추천 자격'의 주인공은 고등부 유아현(14언더파 202타), 중등부 이시은(11언더파 205타), 유지은(11언더파 205타)이 차지했다.
주최 측은 각 부문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제공했고, 1라운드 종료 후에 '패밀리와 함께하는 도전! 릴레이 골프' 이벤트를 열어 어프로치 챌린지에 성공한 선수나 학부모에게 푸짐한 상품을 지급하는 등 참가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2015년부터 3년간 KLPGA 정규투어인 '삼천리 Together Open'을 개최하기도 했고, KLPGA투어 최다 출전, 최다 예선 통과, 최다 연속 시드 획득 등 숱한 기록을 남긴 홍란(38)을 비롯해 김해림(35), 마다솜(25), 전예성(23), 고지우(22) 등 KLPGA투어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과 2022시즌 본 대회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서교림(18), 2024시즌 루키로 활동하며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19) 등 유망주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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