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업체보다 싸게 해줄게"…과잠 주문받고 잠적한 20대 검거

박상혁 기자 2024. 9. 6. 2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대학 학과 점퍼(과잠)를 싸게 제작해주겠다'고 속인 뒤 학생회로부터 돈을 받고 잠적한 한 의류 업체 대표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2~5월 대학생들로부터 학과 점퍼 주문을 받고 선금을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수도권의 여러 대학 학생회와 접촉한 뒤 '(과잠을) 타 업체보다 싸게 제작해 주겠다'고 속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과 점퍼(과잠)을 싸게 제작해주겠다며 선금을 받은 뒤 잠적한 한 의류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뉴스1


경찰이 '대학 학과 점퍼(과잠)를 싸게 제작해주겠다'고 속인 뒤 학생회로부터 돈을 받고 잠적한 한 의류 업체 대표를 붙잡았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부산 북부경찰서는 의류 업체 대표인 2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월 대학생들로부터 학과 점퍼 주문을 받고 선금을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수도권의 여러 대학 학생회와 접촉한 뒤 '(과잠을) 타 업체보다 싸게 제작해 주겠다'고 속였다. 이후 A씨는 선금을 받은 뒤 수개월간 물건을 보내지 않았다.

이 범행으로 한 단과대학에만 피해자가 207명 발생했고, 피해 금액은 10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피해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 구속 영장 발부는 조사를 조금 더 진행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