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024/25년도 7.2% 경제성장 무난히 달성 전망"

이재준 기자 2024. 9. 6. 2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는 2024/25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예상대로 7.2% 경제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샤크티칸타 다스 준비은행(RBI) 총재가 6일 밝혔다.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다스 총재는 이날 뭄바이에서 열린 연례 FIBAC 뱅킹 회의에 참석해 4~6월 1분기 인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둔화했지만 연도 성장률은 책정한 7.2%에 도달할 수 있다고 언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뭄바이=AP/뉴시스]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 중앙은행 총재가 5일 뭄바이에서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4.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는 2024/25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예상대로 7.2% 경제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샤크티칸타 다스 준비은행(RBI) 총재가 6일 밝혔다.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다스 총재는 이날 뭄바이에서 열린 연례 FIBAC 뱅킹 회의에 참석해 4~6월 1분기 인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둔화했지만 연도 성장률은 책정한 7.2%에 도달할 수 있다고 언명했다.

2023/24년도 인도 성장률은 8.2%를 기록했다. 2024년 1~3월 분기는 7.8% 성장했다.

1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7%로 감속했다. 시장 예상 6.9%와 중앙은행 예상 7.1% 모두 밑돌았다.

다스 총재는 인도 경제의 근본적인 성장 견인 동력이 떨어지지 않고 모멘텀이 커지고 있기에 고도성장의 신화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스 총재는 "농업 부문이 몬순기에 좋은 날씨로 인해 연도 말까지 더 나은 성과를 거둬 농촌의 수요가 더욱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투자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정부의 재정투자가 가속해 성장에 탄력이 붙게 된다"고 낙관했다.

다스 총재는 "인도가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있는 게 분명하다"며 "성장의 2대 동력인 소비와 투자 수요가 연동해 증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2024/25년도 7.2% 성장한다는 중앙은행 예측은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스 총재는 현재 인플레와 성장 사이에 균형이 잘 잡혀 있다면서 그래도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선 물가 안정을 무엇보다 유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다스 총재는 변동성이 크고 고수준의 식품 인플레가 자주 디스인플레 페이스를 끊어버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식품 인플레는 전체 인플레에서 4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