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77% “추석 자금 사정 곤란”

[KBS 제주]제주지역 중소기업 상당수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최근 도내 중소기업 61곳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 77.1%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9.3%포인트 증가한 규모로, 판매 부진과 판매 대금 회수 지연을 주요 원인으로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업체는 54.1%로 지난해보다 7.7%포인트 줄었습니다.

강정훈 기자 (dagaje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