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은 건재했다…3시간 만에 ‘89만 장’, ‘헬로, 월드’로 新기록 작성

안진용 기자 2024. 9. 6. 2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BAEKHYUN)이 그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단 3시간이었다.

백현이 6일 오후 6시 공개한 미니 4집 '헬로, 월드'(Hello, World)는 오후 9시30분 한터차트 기준, 판매량 89만 3078장을 달성했다.

2020년 5월 발매한 2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의 초동 70만4527장 기록을 '밤비'로 가뿐히 뛰어 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밤비’ 초동 기록 3시간 만에 뛰어넘어
백현 “에리들 오래 기다렸지?”…팬덤에 감사
가수 백현

3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BAEKHYUN)이 그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단 3시간이었다.

백현이 6일 오후 6시 공개한 미니 4집 ‘헬로, 월드’(Hello, World)는 오후 9시30분 한터차트 기준, 판매량 89만 3078장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 4월 발표한 미니 3집 ‘밤비’(Bambi)의 초동(발매 후 첫 1주일 누적 판매량) 86만 장을 웃도는 기록이다. 오랜 공백에도 그의 팬덤 에리(공식 팬덤명 ‘엑소엘’의 애칭)의 지지가 굳건하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백현은 미니 앨범을 낼 때마다 매번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고 있다. 2020년 5월 발매한 2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의 초동 70만4527장 기록을 ‘밤비’로 가뿐히 뛰어 넘었다. 아울러 ‘헬로, 월드’로는 단 3시간 만에 ‘밤비’를 제쳤다.

이 때문에 백현의 초동 기록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기세로는 발매 하루 만인 7일 100만 장을 달성한 후 자체 최고 기록을 계속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역대 남성 솔로 초동 차트 1∼4위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243만 장), 뷔(210만 장), 지민(145만 장), 슈가(127만 장)가 휩쓸고 있다. 해외 구매량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 백현이 ‘헬로, 월드’로 이 탄탄했던 아성에 균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헬로, 월드’는백현이 소속사 INB100을 설립한 후 처음으로 발표한 앨범이다.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가장 달콤한 파인애플 한 조각에 빗대어 표현한 타이틀곡 ‘Pineapple Slice(파인애플 슬라이스)’를 비롯해 매일을 찬란하게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Good Morning(굿모닝)’, 보사노바 리듬의 피아노 사운드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Rendez-Vous(랑 데뷔)’, 감미로운 피아노 사운드 위로 강렬하게 전개되는 트랙의 반전을 가진 ‘Cold Heart(콜드 하트)’, 무게감 있는 드럼 사운드와 서정적인 코드 진행이 돋보이는 ‘Woo(우)’, 몽환적인 분위기의 ‘Truth Be Told(트루스 비 톨드)’ 등 팝, 힙합,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장르가 믹스된 백현표 R&B 총 6곡이 수록됐다.

백현은 3년 6개월 만에 컴백하며 첫 소감으로 "너무 오래 기다려준 에리들한테 가장 큰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떨리지만 행복하다"고 팬덤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어 INB 100에서 첫 걸음을 내디딘 것에 대해 "책임감과 부담감이 조금 더 생긴 것 같고, 앨범 초기 작업부터 참여하면서 ‘앨범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굉장히 힘든 일이구나’라고 새삼스레 생각이 들었다. 너무 고생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이 앨범 하나를 위해서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야 하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현은 "늘 큰 사랑을 주는 우리 에리들 오래 기다렸지? 지금처럼 늘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자! 사랑해!"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진용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