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60km/h 듀오’ 문동주, 김서현…구속·순위 혁명 이끈다!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시속 160km의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는 문동주와 김서현의 활약으로 가을 야구 진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동주는 후반기 시속 150km를 훌쩍 넘는 광속구를 앞세워 위력투를 펼치고 있습니다.
최고 구속은 전광판 기준 무려 시속 160km.
["문동주! 160km!! 우와... 160km입니다."]
후반기 토종 선발 투수 중 평균 자책점 1위를 달리는 등 맹활약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문동주/한화 : "충분히 더한 구속을 보여줄 수 있고, 매해가 지나면서 힘이 더 생기고, 아직 만 20살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부터 던지기 시작한 낙차 큰 포크볼까지 강속구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 중입니다.
직구와 같은 궤적으로 날아오다 홈 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져 타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문동주/한화 : "포크볼이 좋아지고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사실 직구 구위가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제 직구가 좋아져야 변화구가 당연히 더 먹힐 것이기 때문에."]
프로 2년 차 20살 김서현은 사이드암에 가까운 독특한 투구폼으로 최고 159.8km의 폭발적인 강속구를 던져 상대를 압도합니다.
후반기 21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2.66, 2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한화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서현/한화 : "형들도 다 어떻게든 이기려고 가을야구 (가려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깐, 팬분들도 많이 와서 응원해 주시고, 기대만큼 저희가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160km 구속 혁명의 중심에 선 한화의 젊은 투수들, 불꽃 튀는 강속구로 치열해지는 5강 경쟁에서 독수리 군단의 비상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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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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