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컷` 가능성 커지나…8월 고용지표, 시장 예상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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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빅컷'(한번에 기준 금리 50%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 노둥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고용보고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폭을 결정하는 데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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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빅컷'(한번에 기준 금리 50%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 노둥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1000명)를 밑도는 수치다.
다만 8월 실업률은 7월 4.3%에서 4.2%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8월 실업률이 4.2%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8%로 각각 상승해 시장 전망(0.3%, 3.7%)을 모두 웃돌았다.
8월 고용보고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폭을 결정하는 데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돼 왔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고용보고서에 대해 "미국 경제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몇 년 만에 가장 중요하고 주시하는 지표"라고 봤고, CNBC방송도 "올해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 중에 하나"라고 평가했다.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경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50bp(1bp=0.01%포인트) 인하 목소리가 힘을 받을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 25bp 인하론이 대세가 될 수 있다.
이날 오후 9시45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달 25bp 금리 인하 전망이 49%, 50bp 인하 전망이 51%로 반영돼 '빅컷'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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