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JMS 정명석 항소심서 징역 30년 구형

이연경 2024. 9. 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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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검찰이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대전고법 형사 3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정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 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조력자들이 범행을 은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1심에서 선고한 징역 23년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뒤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오고 있으며, 지난 5월 여신도 2명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추가 신고돼 별도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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