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비농업고용 14.2만개…예상하회했지만 선방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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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시장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에 크게 냉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개월 평균 20만 2000명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던 고용 수요가 차츰 냉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월에는 건설 고용이 3만 4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월 평균 증가인 1만 9000명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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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시장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에 크게 냉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에 따라 결과값 해석에는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선방한 내용이라는 평가다.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의 비농업 고용은 14만 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 전문가 평균 예상치는 16만 1000명이었지만 이를 다소 하회한 결과다. 지난 12개월 평균 20만 2000명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던 고용 수요가 차츰 냉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행인 것은 같은 기간 실업률이 4.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줄었다는 것이다. 전문가 예상치를 만족하는 수준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미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 금리인하를 예고한 연방준비제도(Fed)로서는 정책전환의 명분을 충족하는 수준이면서 시장의 기대처럼 빅컷(25bp가 아닌 50bp 금리인하)을 기대해볼 수도 있는 고용시장 상태로 평가된다.
8월에는 건설 고용이 3만 4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월 평균 증가인 1만 9000명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달에는 또 중공업 및 토목 건설이 1만 4000명을 추가해 일자리 증가에 기여했다. 비주거용 특수 무역 계약자의 고용은 1만 4000명이나 늘어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의료 서비스 부문 일자리도 3만 1000개 추가됐다. 이는 12개월 평균 6만개의 월 평균 일자리 증가의 절반에 해당한다. 8월에는 외래 진료 서비스(+2만 4000명)와 병원(+1만개)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감소 분야다. 8월 제조업 고용은 2만 4000명이 줄었다.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다. 내구재 산업과 제조업 고용은 1년 동안 순변화가 거의 없었다.
8월에는 민간 비농업 급여 분야의 모든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소득이 증가했다. 시간당 급여가 14센트(0.4%) 오른 35.21달러였다. 지난 12개월 동안 평균 시간당 소득은 3.8% 증가했다. 주당 근무 시간은 0.1시간 증가한 34.3시간이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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