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형! 좀 더 푹 쉬어~' 아르헨티나, 메시 없이도 칠레에 3-0 대승→12연승 휘파람→남미예선 선두 질주

심재희 기자 2024. 9. 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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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칠레 완파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 질주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득점 후 함께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메시 없어도 아르헨티나는 강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축신' 리오넬 메시가 빠졌으나,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며 만만치 않은 상대인 칠레를 완파했다. 최근 A매치 12연승(승부차기 1회 승리 처리)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다. 남미예선 단독 선두를 달리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에 바짝 다가섰다.

아르헨티나는 6일(이하 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칠레와 격돌했다. 메시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가운데 칠레를 상대했다.

3-5-2 전형으로 기본을 짜 4-3-3 전형의 칠레와 맞섰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훌리우 알바레스를 투톱에 배치해 공세를 펼쳤다. 전반전에는 칠레 골문을 뚫지 못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높였다. 후반 3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 막판 연속골을 잡아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후반 39분 알바레스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46분 파울로 디발라가 쐐기포를 작렬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6일 칠레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이번 남미예선 성적 6승 1패 승점 18을 마크했다. 11득점 2실점으로 골득실 +9를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권 우루과이(승점 13)와 콜롬비아(승점 12)를 따돌리고 중간 순위 선두를 질주했다. 11일 콜롬비아 원정에서 8라운드를 소화한다.

최근 지는 법을 잊었다. 세계 최고의 팀답게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23년 11월 17일 치른 우루과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홈 경기에서 0-2로 진 게 가장 마지막 패배다. 2023년 11월 22일 브라질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12연승을 신고했다. 올해 들어 벌인 11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메시가 빠졌으나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막강 면모를 톡톡히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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