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모두의 울림'...창설 30년 광주 비엔날레!

오선열 2024. 9. 6. 21: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광주 비엔날레가 내일 개막합니다.

오늘은 미리 언론에 공개됐는데요,

올해는 창설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현대 미술 축전 '비엔날레',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한 광주 비엔날레 작품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공간을 의미하는 '판'과 일상의 소리와 연계한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제15회 광주 비엔날레는 각 나라에서 72명의 작가가 참여해 소리와 시각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현대 미술을 선보입니다.

광주 비엔날레가 올해로 창설 30주년을 맞은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됐습니다.

[니콜라 부리오 /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 광주 비엔날레의 역사를 보는 것은 특별합니다. 지금은 추억입니다. 이런 추억을 보는 것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영되고, 광주가 예술 감독이 될 수 있는 꿈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특히 광주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마을 '양림동'도 전시장으로 활용됩니다.

마을 전체가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탈바꿈하면서 골목 곳곳마다 그림과 설치 작품이 마련됐습니다.

[김병내 / 광주 남구청장 : 지역의 주민이, 지역의 예술인이 이렇게 준비해서 펼쳐지는 이런 멋진 비엔날레를 열어주신 점에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마다 특색있는 미술을 선보이는 '파빌리온'은 6개 대륙에서 31개 국가가 참여했습니다.

광주의 일상 공간 23곳에서 전시회가 열리는데, 올해는 광주 정신과 발전 방향을 담은 '광주관'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올해 15회 광주 비엔날레를 맞이해서 31개의 파빌리온으로 커졌다는 건 그만큼 광주가 풍성해지고 또 여러 도시와 나라들과 관계를, 협력을 키우겠다는 그런 의지이기 때문에 광주의 큰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4년 모두에게 생소한 이름으로 출발해 지금은 세계에서 주목하는 현대 미술 한마당이 된 광주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는 오는 12월 1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