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U-23 월드컵 첫 경기서 대만에 3-1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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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세 이하(U-23)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 월드컵 첫 경기에서 대만을 꺾었다.
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중국 사오싱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B조 1차전에서 대만에 3-1로 이겼다.
한국은 7회초 2사 3루에서 김진형(연세대)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태현은 1회 선취점을 내줬으나 3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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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 월드컵 첫 경기에서 대만을 꺾었다.
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중국 사오싱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B조 1차전에서 대만에 3-1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이 참가해 2개조로 나뉘어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상위 3개 팀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2경기)와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상위 2개 팀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니카라과,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베네수엘라와 B조에 속한 한국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대표팀의 유일한 고교 선수인 김태현(광주제일고)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그는 1회 대만에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한국 타선은 3회 동점 점수를 뽑았다. 3회초 류현준(두산 베어스)의 볼넷과 홍대인의 희생번트, 김현종(LG 트윈스)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임상우(단국대)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한국은 4회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정대선(롯데 자이언츠)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김동현(성균관대)가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1사 3루에 상황에서 정안석(한화 이글스)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한국은 7회초 2사 3루에서 김진형(연세대)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태현은 1회 선취점을 내줬으나 3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이후 최현석(SSG 랜더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송재영(롯데)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은 7일 오전 11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예선 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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