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리버풀이 아니라 레알에 딱 맞는 선수!"…리버풀 '성골' 이적 부추긴 리버풀 '전설', "그의 에이전트가 벨링엄이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주드 벨링엄/게티이미지코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성공'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의 '원 클럽 맨'이다. 지난 2004년 리버풀 유스에 입단했고, 2016년 1군에 올라섰다. 올 시즌까지 총 9시즌 동안 핵심 선수로 뛰었다. 그는 리버풀 황금기 주역이다. 리버풀의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이끌며 총 7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리버풀의 차기 주장 1순위다. 그리고 리버풀을 넘어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거듭난 알렉산더 아놀드다.

이런 알렉산더 아놀드를 레알 마드리드가 원한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32세가 된 다니엘 카르바할의 잠재적 대체자로 알렉산더 아놀드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현지 언론들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주드 벨링엄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벨링엄과 알렉산더 아놀드는 절친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유명하다. 즉 벨링엄이 친구를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오기 위해 에이전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의 '아스'는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의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위해 깜짝 에이전트로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위해 벨링엄을 활용할 것이다. 벨링엄이 알렉산더 아놀드를 설득할 것이다. 벨링엄은 알렉산더 아놀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유로 2024에서도 가장 친하게 지냈다. 이들의 관계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의 전설 그레이엄 수네스가 리버풀 성골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부추겼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알렉산더 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 추측일 수 있겠지만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에 딱 맞는 선수다. 그리고 그는 벨링엄과 친구다. 때문에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수네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이 메시지가 이미 리버풀에 전달됐을 수도 있다. 아르네 슬롯이 코너 브래들리를 소개했다. 리버풀에 아주 적절한 선수다. 이 과정이 알렉산더 아놀드 이별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마음을 정했을 것이다. 슬롯은 브래들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 브래들리를 잘 살펴보고 있다. 전향적인 계획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