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코스 극복한 윤이나,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R 공동1위 [K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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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윤이나(21)가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윤이나는 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후반 들어 파 행진한 윤이나는 마지막 4개 홀에서 3개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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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윤이나(21)가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윤이나는 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4언더파 68타)를 써낸 4명에 속한 윤이나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고, 배소현(31), 유현조(19), 홍정민(22)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2번홀(파4)에서 약 3m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8~9번홀(이상 파4)에사 보기-버디를 바꾸었다. 보기는 샷이 흔들려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친 여파였고, 버디는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1.2m 기회를 만든 결과다.
후반 들어 파 행진한 윤이나는 마지막 4개 홀에서 3개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15번홀(파5) 5m 남짓한 버디를 성공시켜 상승세를 탔고, 17번(파4)과 18번홀(파5)에서 1.4m, 0.6m 연속 버디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복귀한 윤이나는 8월 4일 끝난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K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및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해 뛰고 있다.
대부분의 코스가 장타자가 유리하다면, 블랙스톤 이천은 장타보다는 정교한 어프로치 샷과 퍼트가 중요한 코스다.
윤이나는 2024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14번 컷 통과했고, 우승 1회와 준우승 3회, 3위 1회를 포함한 9번이나 톱10에 진입했다. 이를 반영한 평균 타수 2위(69.902타), 대상 포인트 3위, 시즌 상금 5위에 올라 있다.
또한 드라이브 비거리 3위(255.1125야드)의 장타를 날리는 동시에 그린 적중률 2위(78.976%)의 정확함을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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