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한 얼짱 공주인줄 알았는데"…호텔 숙박비로 1억 넘게 썼다가 `발칵`

박상길 2024. 9. 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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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공주'로 불리는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이자 후미히토 친왕의 차녀인 가코(30) 공주가 그리스 공식 방문 당시 한국 돈으로 2만원짜리 옷을 입은 것과 달리, 1억원이 넘는 거액의 숙박비를 지출했다는 일본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5일 일본 겐다이비즈니스는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이 발행한 자료를 토대로 가코 공주가 지난 5월 그리스를 방문했을 당시 호텔 요금으로 1473만엔(1억3700만원)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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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코 공주.<로이터=연합뉴스>

'얼짱 공주'로 불리는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이자 후미히토 친왕의 차녀인 가코(30) 공주가 그리스 공식 방문 당시 한국 돈으로 2만원짜리 옷을 입은 것과 달리, 1억원이 넘는 거액의 숙박비를 지출했다는 일본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5일 일본 겐다이비즈니스는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이 발행한 자료를 토대로 가코 공주가 지난 5월 그리스를 방문했을 당시 호텔 요금으로 1473만엔(1억3700만원)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동행하는 스태프의 비용도 포함됐고 스태프 인원수에 따라 1인당 비용은 다르겠지만 전체 액수로는 상당히 큰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가코 공주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파르테논 신전과 아테네 시내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5성급 호텔에 머물렀는데 1박 비용은 약 6만엔∼70만엔(약 55만∼652만원)에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코 공주는 그리스 방문 당시 2990엔(약 2만6000원)짜리 평상복을 착용해 검소함으로 화제가 됐다. 그의 옷차림을 두고 일본을 대표한 자리에 저렴한 옷을 선택한 것은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반면 일본 왕실의 품격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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