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승점 삭감 간신히 면했을 것"... 전 에버턴 CEO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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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삭감에 아주 근접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와이네스 회장은 맨유가 승점 삭감 즉, PSR 규정 위반에 가까웠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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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삭감에 아주 근접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에버턴 CEO였던 키스 와이네스의 발언을 전했다. 와이네스는 "스콧 맥토미니, 아론 완-비사카 그리고 몇몇 다른 선수들을 매각한 것이 도움이 되었을 거다. 맨유가 1억 파운드 이상의 선수를 판매한 것은 몇 년 만에 처음이다. 그들은 공개 기업이고 매분기마다 보고해야 하기에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위반이 발생할 리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나 그들은 PSR 위반에 매우 가까웠을 것이다. 그들이 충분한 회계사를 두고 있기를 바란다. 규칙을 어긴다면 엄청난 실수일 것"이라며 충고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많은 지출을 감행했다. 이적시장이 시작된 후 영입 작업을 빠르게 시작했고, 릴로부터 18세 초신성 수비수 레니 요로를 6,200만 유로(915억)에 데려왔다. 이후 조슈아 지르크지(4,250만 유로, 630억)를 영입해 공격수 보강도 마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도합 6,000만 유로(900억)에 영입했으며 이적시장 마감일 파리 생제르맹 소속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에 5,000만 유로(750억)를 지출했다. 맨유가 소비한 금액만 2억 1,450만 유로(3,160억)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이렇게 소비만 했다면 PSR 위반이 유력했다. 그러나 맨유는 영입만큼 매각도 알차게 진행했다. 맥토미니를 나폴리로 보냈고, 메이슨 그린우드와 완-비사카 매각에도 성공했다. 유망주 윌리 캄브왈라와 한니발도 매각에 성공했다. 맨유가 매각으로 벌어들인 돈만 1억 유로(1,500억)다.
그럼에도 와이네스 회장은 맨유가 승점 삭감 즉, PSR 규정 위반에 가까웠다고 보았다. PSR 규정에 따르면 클럽은 3년 동안 최대 1억 500만 파운드(1,840억)의 손실만 허용된다. 이에 대해 매체는 "맨유는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7,140만 파운드(1,250억)의 손실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기준치까지 차이가 얼마 없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선수 매각을 활발하게 진행해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승점 삭감 위기였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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