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신고 후 차량 깜박이 소리만…" 적극대응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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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소방본부는 지난 4일 오후 7시20분께 119종합상황실로 전화가 걸린 채 응답하지 않는 신고 전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6일 전했다.
119종합상황실과 창녕소방서의 공조, 현장대원의 신속·정확한 대처로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경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영상전화, 인터넷, 문자 등 다양한 경로로 긴급신고 전화를 받고 있으며, 한 해 평균 67만여 건의 신고를 접수해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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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걸기전화에 무응답 위험상황 감지 출동 지령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는 지난 4일 오후 7시20분께 119종합상황실로 전화가 걸린 채 응답하지 않는 신고 전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6일 전했다.
최초 신고 전화를 받은 고봉확 소방교는 119신고 전화를 접수했으나 차량 깜빡이 소리만 들리고 응답을 하지 않자 역걸기를 시도했고, 전화만 받고 무응답 상태가 지속됐다.
위험한 상황임을 감지한 고 소방교는 강현주 소방위와 함께 GPS 위치정보를 활용한 후 신고자의 위치로 구조공작차, 구급차, 펌프차 등 여러 대의 소방차를 출동시켰다.
현장은 창녕에 있는 사찰(절) 주차장이었고, 신부전증 치료 중인 40대 여성 A씨가 호흡하기 어려워서 119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다.
119종합상황실과 창녕소방서의 공조, 현장대원의 신속·정확한 대처로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경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영상전화, 인터넷, 문자 등 다양한 경로로 긴급신고 전화를 받고 있으며, 한 해 평균 67만여 건의 신고를 접수해 처리하고 있다.
조보욱 119종합상황실장은 "오인 신고로 처리될 수 있던 상황이지만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면서 "수화기 너머 다양한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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