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서 공동 2위...우승 가능성 열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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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29)이 6일 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둘째 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전가람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단독 선두 스즈키 고스케(일본)의 13언더파 131타에 3타 차로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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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유연상 기자 = 전가람(29)이 6일 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둘째 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전가람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단독 선두 스즈키 고스케(일본)의 13언더파 131타에 3타 차로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전가람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으며 KPGA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가람은 "1라운드 전까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스윙을 최대한 부드럽게 가고자 했던 게 전략이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글을 기록한 전가람은 그 상황에 대해 "드라이버 티샷이 잘 맞으면서 두 번째 샷이 그린까지 거리가 180m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4번 아이언으로 공략한 샷이 핀 가까이 붙여 운이 좋게 이글을 성공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샷감을 최대한 유지해 남은 2라운드에서도 좋은 결과로 대회를 마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엄재웅(34·우성종합건설)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9언더파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선두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강경남(41·대선주조)은 8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라 순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KPGA 투어 상금 순위 1위 김민규(23·CJ), 김한별(28‧SK텔레콤), 윤상필(26·아르테스힐), 김승혁(38·금강주택), 송영한(33·신한금융그룹) 등 12명의 선수가 7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25·대보건설)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 역시 컨디션 난조로 인해 2언더파에 그쳐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변수 속에서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전가람을 비롯한 국내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의 강세 속에서도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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