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통합정보시스템 해킹…졸업생 8만명 개인정보 유출

이화여대의 학사 정보 등을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돼 8만명에 달하는 졸업생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오늘(6일) 이화여대는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및 사과의 글'을 올려, 1982∼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 일부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이메일주소, 학적정보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졸업생의 경우 보호자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은 성적과 같은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면서 일단 관련 피해 상담 등을 위한 민원센터를 운영하고,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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