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본선 진출 14개 지자체엔 특별교부세 5억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열린 설맞이 기념 고향사랑기부제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이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6일 행안부에 따르면 제주도는 섬의 특성을 고려,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 사업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관광객이 많은 점에 착안해 여행과 관련된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건수 전국 1위, 모금액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제주도에 이어 전남 담양군과 충남 청양군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산 사상구와 전북 부안군, 전남 영암군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은 전라북도, 논산, 의성, 예천, 영동, 강릉, 완도, 하동 등이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주에서 열리는 '제2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대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고, 지자체 관련 업무 담당자를 격려하기 위한다는 취지다.

특색있는 답례품,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기금사업 발굴·운영 등 제도운영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를 선발, 지난 8월 서면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제출한 총 36개 지자체 중 14개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현장에서 전문가 심사 점수에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본선에 진출한 14개의 지자체에게는 10월 중 총 6점의 장관상과 5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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