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위’ 팔레스타인과 충격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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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첫 경기를 치른 홍명보호, 답답한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월드컵 3차 예선, 갈 길이 먼데, 출발이 불안합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촘촘한 수비진을 뚫지 못한 답답한 공격 속에 오히려 위기를 맞았던 대표팀.
후반 공격 템포를 높이며, 반전을 시도했습니다.
오세훈이 버텨준 공을 이강인에게 완벽하게 내주는 손흥민.
이강인의 슈팅은 허공을 갈랐습니다.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트래핑 실수를 범하며 결정적 기회를 날렸습니다.
골키퍼까지 제치고 찬 슈팅도 아슬아슬 골대를 맞혔습니다.
점유율과 슈팅에서 상대를 압도했지만, 결국 골을 만들지 못한 대표팀은 승점 1점을 받아 들었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팀 (어제)]
"(남은) 9경기 동안 매 경기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 경기들을 잘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전쟁으로 국내 리그가 중단돼 훈련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팔레스타인은 비기고도 축제 분위기입니다.
[마크람 다부브 / 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 감독]
"정말로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투지 넘치는 경기를 했습니다."
반면, 라이벌 일본은 중국을 7 대 0으로 대파했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도 강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1 대 1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했습니다.
조 4위에 머문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을 향한 길이 더욱 험난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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