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남은 PD 인생, 동료들과 술 먹고 게임하고 촬영하면서 보내고파"

김태형 기자 2024. 9. 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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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가 앞으로의 PD 인생 계획에 대해 밝혔다.

나영석PD는 이은지와 동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맨날 너희랑 술 먹고 게임하고 촬영이나 하면서 남은 PD 인생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나영석PD는 지난 5월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 후보로 오르자 "수상을 하면 고척돔에서 팬미팅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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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십오야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나영석PD가 앞으로의 PD 인생 계획에 대해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는 '은지랑 수다떨고싶어서 밖에서 나발.. 아니 나불'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나영석PD는 이은지와 동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맨날 너희랑 술 먹고 게임하고 촬영이나 하면서 남은 PD 인생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옆에 있던 동료가 "지금 (유튜브로) 인생 2막이시지 않나"라고 했고, 이은지도 "그런 생각 안 드는가"라고 물었다.

나PD는 "예슬이랑 같이 유튜브 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내가 유튜브에 많이 나오는데, 이런 게 재밌다"며 "근데 나는 재석이형이 아니다. 재석이형은 누가 나와도 공통 주제를 찾아내서 말을 걸고 하는데 나는 그런 건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은지의 가요광장'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이은지는 "저도 맨날 그런 걸 배운다"며 "청취자들이 사람 사는 얘기, 육아부터 회사, 사업, 장사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나는 완전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 거다. 그러니까 되게 겸손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저보다 어마어마한 스타분들이 나오시니까 어떨 때는 나도 상을 받아서 어깨가 올라갔던 게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된다"고 털어놨다.

나PD가 "많은 사람 만나는 게 내공이 쌓인다. 근육이 생기는 거다"라고 하자, 이은지는 "저는 이쪽 일 하면서 점점 느끼는 게 '내 주위에 누가 있느냐'가 진짜 중요한 것 같다. 내 곁에 좋은 어른. 저는 그게 PD님, 우정 작가님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나PD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이거 방송 나갔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나영석PD는 10월 5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지난 3일 티켓 오픈이 되자마자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인기에 힘입어 오는 10일 추가 회차를 오픈한다.

여기에 암표 거래까지 발생해 에그이즈커밍 측이 "공식 예매를 제외한 개인 거래 및 불법적인 경로로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불법 티켓 거래 행위 적발 시 사전 안내 없이 티켓 취소(무효) 처리될 수 있고, 당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음을 안내해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나영석PD는 지난 5월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 후보로 오르자 "수상을 하면 고척돔에서 팬미팅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은 그는 약속을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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