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尹 겨냥해 "응급실을 의전실로 만들 것인가"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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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더불어민주당(경남 창원성산구)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윤 대통령은 '응급실'을 '의전실'로 착각하고 다녀온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직격했다.
허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를 통해 대통령실이 추석 응급의료현장에 비서관급 참모진 파견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 관련, 이같이 밝혔다.
또 다음날(5일)에는 대통령실이 비서관급 참모진을 추석 응급의료현장에 파견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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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허성무 더불어민주당(경남 창원성산구)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윤 대통령은 '응급실'을 '의전실'로 착각하고 다녀온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직격했다.
허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를 통해 대통령실이 추석 응급의료현장에 비서관급 참모진 파견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 관련,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수도권의 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응급실 수요가 많아지는 명절 연휴가 다가오는데 가용한 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의사들이 번아웃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음날(5일)에는 대통령실이 비서관급 참모진을 추석 응급의료현장에 파견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일었다.
허 의원은 국회 질의를 통해 "전문 의료 인력이 부족해서 발을 동동 구르며 매일 한계 상황에서 아슬아슬하게 견디는 긴박한 응급의료현장에 의료전문가가 아닌 대통령 비서관을 배치해 응급의료 의료진들이 '의전'으로 '더블' 번아웃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응급실 뺑뺑이' 등 정부가 주도하는 의료 개혁에 대해 여론이 좋지 않자 이를 모면하기 위한 대통령실의 임시방편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의료대란 문제에 대해 '충분한 대화나 합리적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강경하게 밀어붙여 생긴 문제'"라며 "‘의대 증원의 규모, 기간을 어떻게 분산할지 지역 공공 필수의료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지 까지 연결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응급실과 수술실 등 의료 현장의 공백과 불안이 생기는 것을 챙기는 것이 집권 여당의 중요한 임무"라며 사실상 의료대란 상황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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