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미술축제장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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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현대미술 축제장인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6일 개막을 시작으로 86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에선 비엔날레 관계자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엔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강기정 광주시장,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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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0개국 작가 72명 참여 인류 공간 탐구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국제 현대미술 축제장인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6일 개막을 시작으로 86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에선 비엔날레 관계자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엔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강기정 광주시장,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니콜라부리오 예술감독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직자, 조국혁신당 조국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 정치권도 동참했다.
개막식은 개막선언, 환영사, 축사, NCT WISH 홍보대사 위촉식, 전시개요 설명, 참여작가 소개 순으로 열렸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한강 작가가 광주를 생각하며 쓴 글을 바탕으로 판소리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비엔날레 전시가 세계의 변화를 이끄는 문화의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본 전시 이외 꾸려지는 파빌리온 전시를 통해 광주가 세계 미술의 중심이자 국제 미술 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정신이 전세계 작가들을 광주비엔날레로 모이게 했다"며 "미술축제이자 공공외교의 장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함께 축제를 즐겨달라"고 강조했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가 어려움에 놓인 예술인들을 돕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광주비엔날레가 미술의 담론을 새로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제15회 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cape of the 21st cnetury)'을 주제로 오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간 광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30개국 작가 72명이 참여해 소리와 공간을 통한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동시대 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파빌리온(Pavilion) 프로젝트도 양림동 등 광주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파빌리온은 역대 최대규모인 31개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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