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 해~” 이래야만 기분 좋아지는 당신, 거대한 사기극에 당하고 있군요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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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
술의 혜택이라 믿었던 모든 것은 환상이었다.
술에서 자유로워진 상태의 최대 이점은 진짜 자신감과 용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받아온 사회적 길들이기와 세뇌에서 벗어나는 것이 술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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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혜택이라 믿었던 모든 것은 환상이었다. 술에서 자유로워진 상태의 최대 이점은 진짜 자신감과 용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 술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번역·출간됐다. 일명 ‘주스 마스터’로 불리며 건강한 섭식, 중독 치료, 주스 요법에 관한 베스트셀러 16권을 펴낸 제이슨 베일이 ‘알코홀릭’의 뼈를 때리며 차근차근 알려준다.
저자는 알코홀릭은 없다고 선언한다. 알코올 중독자는 똑같은 마약 중독자이며 알코올 중독도 마약 중독이라는 질병과 똑같다. 마치 ‘나는 헤로인에 중독되지 않았어요. 나는 나 자신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어요. 나는 주말이나 특별한 때, 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만 헤로인을 내 팔에 주사하죠’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술이 없는 삶을 두려워한다면 술을 가끔 마셔도 중독자다.
대다수 사람들이 술을 제어하지 못하는 데에는 술의 덫이 교묘하기 때문이다. 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전혀 없으며 술을 마셔야 하는 이유라는 것도 전부 다 사람들을 속이려고 고안된 집단 사기극일 뿐이다.
금주는 실제로 아주 간단하다. 금주의 유일한 장애물은 두려움이다. 술 없이는 예전처럼 삶을 즐기거나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이다. 가공의 ‘트루먼 쇼’가 가짜 두려움을 일으켜 탈출이 불가능하다고 세뇌시키듯이 알코올 세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술에 대한 환상과 잘못된 믿음이 제거되고 나면 술 없이 삶을 훨씬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술을 갈망하지 않게 되고 그 대신 용기와 자신감이 강해진다.
저자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문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그동안 술의 혜택으로 오해받은 ‘갈증 해소, 긴장 완화, 스트레스 완화, 친화력, 맛’ 등이 환상일뿐이라고 깨부순다. 그러면서 저자가 “술을 마시고 기막히게 좋은 기분을 머리가 어찔어찔하며 몽롱한 느낌으료 묘사하는데 그것은 어지러움과 같지 않은가?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면 된다”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웃음이 나온다.
제이슨 베일은 이 책을 띄엄띄엄 읽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으라고 조언한다. 넓게 마음을 열고 이 책을 읽으며 마지막 부분에 제시된 ‘자유에 이르는 단계’를 따른다면 완전한 자유의 상태인 금주에 이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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