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vs 토요타, BNK vs 후지쯔' 박신자컵 준결승 대진... 모두 '韓日전'

박재호 기자 2024. 9. 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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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가 히타치 하이테크(일본)를 꺾고 박신자컵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6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히타치와의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82-55로 크게 이겼다.

대회 준결승전은 오는 7일 오후 2시 하나은행-토요타, 오후 5시 BNK-후지쯔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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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BNK 센터 김소니아. /사진=WKBL 제공
부산 BNK가 히타치 하이테크(일본)를 꺾고 박신자컵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6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히타치와의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82-55로 크게 이겼다.

첫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패했던 BNK는 토요타 안텔롭스, 청주 KB국민은행에 이어 히타치까지 잡고 3연승을 내달렸다.

3승1패 BNK는 토요타, 우리은행과 승패가 같았지만, 세 팀 간 골득실에서 0.987로 우리은행(0.936)을 제치고 A조 최종 2위가 됐다. B조 1위 후지쯔 레드 웨이브(일본)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날 BNK는 1쿼터를 16-25로 내줬지만 2쿼터부터 공격이 살아났다. 2쿼터(27-10), 3쿼터(18-13), 4쿼터(21-7)를 모두 잡으며 27점 차로 대승했다.

내외곽포 모두 날카로웠고 리바운드에서도 40대 36으로 우위를 점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B조에서는 부천 하나은행이 캐세이라이프(대만)를 73-57로 꺾었다. 2승2패 하나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B조 2위를 확정했다. 하나은행은 A조 1위 토요타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대회 준결승전은 오는 7일 오후 2시 하나은행-토요타, 오후 5시 BNK-후지쯔 경기가 열린다.

부천 하나은행 선수들. /사진=WKBL 제공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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