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前 회장 처남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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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손 전 회장과의 관계를 이용해 우리은행에서 부정한 대출을 받은 혐의가 있다.
검사 결과 해당 기간에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20개 업체에 42건, 616억원의 대출을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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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받는 손 전 회장 처남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손 전 회장과의 관계를 이용해 우리은행에서 부정한 대출을 받은 혐의가 있다. 검찰은 전날 김씨를 관악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체포하고 하루 만에 구속영장 청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우리은행을 상대로 2020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출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해당 기간에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20개 업체에 42건, 616억원의 대출을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 가운데 28건, 350억원의 대출이 특혜성 부당대출이라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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