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통산 900골 금자탑 불구 비판... "맨유에서 버려지고 사우디 간 이유 있다"

박윤서 기자 2024. 9. 6.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통산 900호 골 금자탑에도 비판을 받았다.

호날두의 국가대표 승선이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이는 900호 골 득점 여부 때문이었다.

포르투갈도 호날두의 득점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2-1로 잡아낼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ESPN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통산 900호 골 금자탑에도 비판을 받았다.

포르투갈은 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스포르트 리스보아이 벤피카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1조 1라운드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이겼다.

호날두의 국가대표 승선이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이는 900호 골 득점 여부 때문이었다. 크로아티아전을 치르기 전까지 호날두는 국가대표와 클럽에서 899골을 넣었었다. 프로 축구 통산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던 호날두였기에, 그가 가고 있는 곳이 곧 역사고 900번째 득점은 역사에 남을 것이 분명했다.

900번째 득점을 노리는 호날두는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뛰면서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22분 첫 슈팅이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900호 골은 머지 않아 터졌다. 전반 34분 누누 멘데스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쇄도하던 호날두는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호날두는 득점에 감격했는지 자신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그라운드에 얼굴을 감싸 쥐며 엎드렸다. 포르투갈도 호날두의 득점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2-1로 잡아낼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는 "오랫동안 도달하고 싶었던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 특별한 기록이고 아주 감격스럽다. 900골을 넣기까지 매일 훈련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최상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900호 골은 내 커리어 전체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비판도 있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유로 2024에서 호날두를 본 사람들이라면, 그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걸 잊고 있지 않았나. 그는 다른 선수들이 뛰는 걸 방해했다. 그렇게 많은 경기를 뛴 건 포르투갈에 손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데에는 이유가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버려진 데에도 이유가 있다. 더 이상 유럽에서 뛰지 못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호날두는 더 이상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나"라며 비판했다.

유로 2024에서 호날두는 부진했다.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포르투갈의 8강행에 일조하지 못했다. 비판도 있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욕심을 버리고 은퇴해야 한다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 아그본라허도 이와 같은 맥락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