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모두의 울림' 광주비엔날레 개막…86일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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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6일 광주 중외공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중외공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대표,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개막식은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의 개막 선언에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의 환영사,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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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국가관 역대 최대 규모…다양한 주제, 작품 선봬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올해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6일 광주 중외공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중외공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대표,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40여명과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의 개막 선언에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의 환영사,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는 개막선언에서 "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했다"며 "본전시 외에도 31개의 파빌리온을 통해 광주가 세계 미술의 중심이자 국제 미술로 나아가는 중요한 초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비엔날레의 주제인 판소리는 내가 사는 집에서 우리 모두가 사는 우주까지 담는 전시"라며 "정답이 없는 현대미술의 매력이기도 하듯 우리 모두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통해 전시를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광주와 부산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비상을 꿈꾸는 도시"라며 "광주와 부산이 서로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하고 문화로 하나가 되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예술가들이 뭔가 부족할 때 정부에서 보충해드리고 뭔가 어렵고 힘드실 때 여러분을 대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식 행사에 이어 아이돌 그룹인 NCT WISH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전시 개요와 참여 작가를 소개했다.
행사 중간에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예정됐던 개막 공연 '판소리 마당(Pansori on stage)'은 취소됐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간 본전시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과 31개 파빌리온(국가관)에서 펼쳐진다.
본전시에는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다양한 국가, 기관 등이 참여하는 31개 파빌리온에서는 다채로운 현대 미술이 선보인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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