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안전관리 체계화 구축 위한 정책세미나 ‘관심 집중’

황선학 기자 2024. 9. 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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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 안전관리 체계화 구축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열려 날로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스포츠 현장에서의 안전문제 체계화를 위한 여론이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광명갑)·김윤덕(전주갑) 국회의원 주최, (사)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주관으로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체육시설 안전관리법 시행(2015년 8월4일) 이후 발자취를 돌아 보고 향후 우리나라 체육시설 안전관리 체계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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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김윤덕 국회의원 주최, 국회에서 안전관리 체계화 방향 모색
발제자들 “체육시설 표준화 통한 안전관리 체계화 로드맵 구축 필요”
‘체육시설 안전관리 체계화 구축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사)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제공

 

‘체육시설 안전관리 체계화 구축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열려 날로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스포츠 현장에서의 안전문제 체계화를 위한 여론이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광명갑)·김윤덕(전주갑) 국회의원 주최, (사)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주관으로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체육시설 안전관리법 시행(2015년 8월4일) 이후 발자취를 돌아 보고 향후 우리나라 체육시설 안전관리 체계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공동 회장인 안을섭 대림대 스포츠재활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고재곤 여주대 교수가 ‘체육시설안전관리 체계화 구축’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체육시설 안전관리 현황과 전망을 제시하고 안전 사각지대인 운동장 바닥의 성능점검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대희 부경대 교수가 ‘체육시설 안전관리 선진화 방향 모색’이라는 발제를 통해 체육시설법에서 안전관리 제도가 그동안 시설물 점검 영역과 함께 사각지대인 체육활동 공간에 대한 점검 영역을 제도화할 필요성을 제안했다.

세 번째 발제서 송호성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수석연구원 이 ‘체육시설안전관리 표준화 구축을 위한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체육 활동 공간에 대한 표준제도 및 표준화 기반 조성 등 체육시설 표준화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미나서 3가지 주제에 대한 지정 토론은 송명근 대한체육회 부장과 신지원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장, 김찬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실장이 나섰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회, 학계, 스포츠산업협회, 체육 종목단체, 체육행정 종사자 등 체육분야 안전 관리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체육시설 안전관리 체계화 구축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마친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제공

김윤덕 국회의원은 “올림픽의 화려한 성과들 이면에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체육시설의 안전관리가 대표적인 예다”라며 “특히 건축물과 소방에 대한 안전점검이 집중되면서 실제로 운동시설과 경기장 바닥 등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피해는 체육인들이 고스란히 입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임오경 국회의원은 “체육 현장에서는 스포츠행사 운영 중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근 행사 주최자와 지도자의 민·형사 소송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체육단체와 체육시설 등의 ‘업무 안전망’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체육시설에서의 안전관리 체계화 구축이 매우 중요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는 “그동안 우리의 체육시설 안전관리는 법체계를 정비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망을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체육시설 내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는 우리 사회에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하며, 철저한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새로운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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