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기시다 총리 방한 규탄‥친일 굴욕 외교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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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에 맞춰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윤석열 정부의 친일 외교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을 규탄했습니다.
평화나비네트워크는 오늘 오후 용산역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 없이 이뤄지는 관계 정상화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모종의 한일관계 긴밀한 협의를 하려는 것 아닌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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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에 맞춰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윤석열 정부의 친일 외교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을 규탄했습니다.
평화나비네트워크는 오늘 오후 용산역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 없이 이뤄지는 관계 정상화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둘이 합쳐 40%의 지지율도 되지 않는 두 국가 원수의 만남이 어떻게 일본과 한국 국민들을 대표할 수 있느냐”며 "대통령의 행보는 역사를 지우고 왜곡하는 일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얻을 것 하나 없는 한일 회담에 대통령이 몰두하는 동안 이를 지켜보는 청년들은 더 차갑게 정부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모종의 한일관계 긴밀한 협의를 하려는 것 아닌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독도 공동수역화에 대한 우려가 각계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기시다 방한에 윤석열 대통령이 또 어떤 굴욕적 합의를 할까 시민사회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449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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