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증인석’ 앉은 이재명 “김문기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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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9월 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참 길고 길었던 이 재판도 막바지 단계인데요. 서정욱 변호사님. 오늘 재판에서 많은 오전‧오후 재판이 계속 이어졌는데, 특히 이재명 대표에게 고 김문기 처장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대해서 교유 행위, 사귀거나 왕래하는 것이 없었다고 피력해야 할 입장이냐고 물었더니 “법정에서 처음 듣는 단어다. 특별한 인연이나 기억이 없다. 유동규 전 본부장만 하더라도 엄청 시끄러운데.”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서정욱 변호사]
저 문답은 자세하게 보면요. 대선 당시에 김문기 씨를 모른다고 해야만 아예 대장동하고 원천적으로 관계가 없다. 그래서 지지율 등을 생각해서 부인한 것 아니냐. 이러한 취지로 검찰이 질문을 한 것이고요. 그 질문하는 과정에서 교유라는 말을 검찰이 썼는데 이재명 대표는 교유 행위는 법정에서 처음 들어본다. 이렇게 하면서 아마 유동규 전 사장은 그때 ‘장비’라고 불리면서 여러 가지 논란거리가 많았기 때문에 시끄러웠는데, 김문기 씨는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해서 특별한 기억이 없다는 취지로 답을 한 것이에요.
그런데 저는 이것이 아무리 보아도 납득이 안 되는 것이, 골프만 친 것이 아니고요. 골프 덕분에 카트 운전을 했지만, 그때 요트를 250만 원 주고 유동규 씨가 빌려주고는 유동규 씨는 못 탔어요. 요트를 수행비서까지 3명이 타서 낚시를 하고요. 사진을 보내준 것이 있어요. 골프 친 것, 9박 11일 여행 간 것, 그다음에 요트라는 것은 평생 한두 번 정도 탈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는데, 일단 말씀하십쇼.) 그리고 핸드폰에 이재명 변호사라고 오래전부터 저장되어 있어요. 그리고 여러 번 공청회도 하고, 생일까지 저장되어 있더라고요. 이렇게 잘 아는데 전혀 몰랐다. 이것은 대선 때 대장동하고 원천적으로 본인은 관계없다. 왜냐하면 실무 주요 책임자인 김문기를 몰랐으니까, 무관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했다. 이것이 분명한 것 같아요. 저의 상식으로는 납득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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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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