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우키시마 승선자 자료 19건 받아…진상 파악·피해자 구제 활용"

박미영 기자 2024. 9. 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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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일본 정부가 우리 측에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차장은 "우리 정부는 어제 일본 측으로부터 우키시마 승선자 명부가 담긴 19건의 자료를 전달 받았다"며 "승선자 명부 입수를 위해 지난 수개월 간 일본 정부와 교섭을 진행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2007년 일본이 강제동원 군인 군속 관련 자료를 우리에게 제공한 이래, 17년 만에 강제동원 희생자 문서를 제공한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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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방한과 직접 연계된 건 아냐"
"수개월간 日 정부와 교섭 진행해와"
"17년 만에 강제동원 희생자 문서 제공"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0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일본 정부가 우리 측에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외교부도 이같이 밝힌 바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과 직접 연계돼 있지는 않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 차장은 "우리 정부는 어제 일본 측으로부터 우키시마 승선자 명부가 담긴 19건의 자료를 전달 받았다"며 "승선자 명부 입수를 위해 지난 수개월 간 일본 정부와 교섭을 진행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2007년 일본이 강제동원 군인 군속 관련 자료를 우리에게 제공한 이래, 17년 만에 강제동원 희생자 문서를 제공한 사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관계부처를 통해 해당 명부를 면밀히 분석하고 피해자 구제와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 파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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