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지옥 일정에 극대노 "미친 일정, 이제 3일마다 경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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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가 분노했다.
실바는 "일정이 미쳤다. 방금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때문에 쉬는 날이 하루밖에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는 아마 몇 달 동안 3일마다 경기를 뛸 것이다. 터무니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UCL 16강에 직행하지 못하면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선수단이 더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쉬운 일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가족과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없다. 우리가 치르는 게임 숫자는 정말 터무니없다"라며 분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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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베르나르두 실바가 분노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실바의 발언을 전했다. 실바는 "일정이 미쳤다. 방금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때문에 쉬는 날이 하루밖에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는 아마 몇 달 동안 3일마다 경기를 뛸 것이다. 터무니 없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돌아오는 25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EFL컵 3라운드에서 왓포드를 상대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바로 이전 경기가 이틀 전에 열린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0시 30분 안방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라이벌 아스널과 맞붙는다. 또한 아스널전 직전 19일 안방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라운드에서 격돌하기도 한다.
인터밀란전(19일)부터 왓포드전(25일)까지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UCL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데 상대는 이탈리아 강호 인터밀란이고, 이후 상대는 지난 시즌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던 아스널과 단판 토너먼트인 EFL컵이다. 일정 자체도 빡빡한 데 경기도 까다로운 것이다. 지옥의 일주일을 보낸 뒤에도 맘편히 쉴 수 없다. 왓포드전 이후 3일 만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야 한다.
이유는 UCL 조별리그 진행 방식이 변경된 데에 있다. 기존의 32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형식에서 페이즈 형식으로 바뀌었다. 3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4개의 포트에 배정되고, 각각 8경기를 치른다. 이중 상위 8팀은 16강에 진출하게 되고, 그렇지 않다면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티켓 주인공을 가린다.
기존의 조별리그 6경기에서 최소 8경기로 늘어났으며, 결과에 따라 두 경기를 더 치러야할 수도 있다. 실바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이어서 "UCL 16강에 직행하지 못하면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선수단이 더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쉬운 일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가족과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없다. 우리가 치르는 게임 숫자는 정말 터무니없다"라며 분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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