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지속가능성은 제품 개발의 출발점"

최효정 기자 2024. 9. 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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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2회 지속가능 세미나 '커넥트 포 그린(CONNET FOR GREEN)'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커넥트 포 그린'은 브랜드·제조·원료기업 등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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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2회 지속가능 세미나 ‘커넥트 포 그린(CONNET FOR GREEN)’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커넥트 포 그린’은 브랜드·제조·원료기업 등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다.

한국콜마는 5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2회 지속가능 세미나 'CONNECT FOR GREEN'을 개최했다. /한국콜마제공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선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한국콜마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배 석세포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고, 친환경 오일 구매 비율을 늘리는 등 ‘바른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세계 최초로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스틱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R&D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콜마를 비롯해 독일 화학기업 에보닉(EVONIK)과 세계적인 비타민 생산업체 디에스엠(DSM), 화이트바이오 연구기업 GS칼텍스 등이 참석해 각사가 개발 중인 친환경 원료 기술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화장품 업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친환경 원료 샘플들이 전시됐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최근 ‘그린 워싱(위장 환경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지속가능성은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닌 제품을 개발하는 출발점이자 기준이 돼야 한다”며 “소비자를 설득하기 이전에 제품을 개발하는 우리 스스로를 먼저 설득하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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