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후특사 "中과 메탄 등 非CO₂온실가스 감축 정상회담 계획"

윤고은 2024. 9. 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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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한 미국 기후특사가 6일 미중이 메탄 등 비(非)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정상회담 개최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 직속 존 포데스타 미 기후특사는 이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 류전민 중국 기후특사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포데스타 특사와 류 특사는 지난 5월 중국 기후 대표단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처음 만나 회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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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존 포데스타(왼쪽 첫번째) 미국 기후특사가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오른쪽 세번째) 중국 외교부장 등과 회의를 하고 있다. 2024.9.6.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중국을 방문한 미국 기후특사가 6일 미중이 메탄 등 비(非)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정상회담 개최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 직속 존 포데스타 미 기후특사는 이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 류전민 중국 기후특사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포데스타 특사는 "미국과 중국은 여전히 기후 기금 같은 문제에서 일부 이견이 있지만 이를 좁히는 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은 야심 찬 2035년 새로운 기후 목표 설정에 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생태환경부는 미중 양국 합의에 따라 포데스타 특사가 4∼6일 중국을 방문해 류 특사와 '2020년대 기후 행동 강화 워킹그룹' 제2차 회의를 공동 주재한다고 밝혔다.

미중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랜드 회담 후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서니랜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포데스타 특사와 류 특사는 지난 5월 중국 기후 대표단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처음 만나 회담한 바 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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