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넘는 '훈남' 트럼프 막내 아들, 전통 깨고 입학한 '이 대학' 어디?

박경훈 기자 2024. 9. 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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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78)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로, 뉴욕대에 입학한 배런 트럼프(18)가 캠퍼스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런에 대해 "아주 똑똑한 아이이고 뉴욕대에 있는 훌륭한 학교인 스턴 경영대에 간다"고 말했다.

뉴욕대 캠퍼스는 배런이 어린 시절을 보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인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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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근 뉴욕대 진학 사실 공개
뉴욕포스트, 캠퍼스 등교 모습 보도
4일 미국 뉴욕대 캠퍼스에 가기 위해 차에 탑승하고 있는 배런 트럼프. 뉴욕포스트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78)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로, 뉴욕대에 입학한 배런 트럼프(18)가 캠퍼스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배런은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함께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에서 출발해 뉴욕대 캠퍼스에 도착했다. 검은색 백팩을 맨 그는 흰색 폴로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이었다.

최근 공개된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런에 대해 "아주 똑똑한 아이이고 뉴욕대에 있는 훌륭한 학교인 스턴 경영대에 간다"고 말했다. 이 학교 출신의 유명한 졸업생으로는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있다.

4일 미국 뉴욕대 캠퍼스에 가기 위해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 배런 트럼프. 뉴욕포스트

배런의 뉴욕대 진학은 미국 북동부 명문 8개대(아이비리그)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대를 선호하는 트럼프 집안의 전통에 벗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6), 장녀 이방카(42), 차녀 티파니(30)는 펜실베이니아대에 다녔다. 다만 차남 에릭(40)은 조지타운대를 졸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런이 자신의 발자취를 따라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진학을 고려하다가 결국 뉴욕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욕대는 매우 양질의 학교"라며 "배런이 그 학교를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뉴욕대 캠퍼스는 배런이 어린 시절을 보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인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와 가깝다. 배런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현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사이에서 2006년 태어났다. 현재 키가 2m가 넘어 부모보다 더 크다. 배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올해 11월 대선 출정식인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에 나서지 않았고, 다른 자녀들보다 대중에 노출되는 빈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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