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쓰레기 풍선 또 부양…경기 북부 지역 이동 가능성"

4일 밤부터 5일 사이 경기도 파주에 떨어진 쓰레기 풍선 사진.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또 우리 측을 향해 쓰레기를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을 날려 보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6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그제(4일) 밤부터 오늘까지 사흘 연속으로 쓰레기 풍선을 띄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 곳곳에서 낙하물이 확인됐습니다.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와 플라스틱병 등 쓰레기로 전해졌습니다.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오물과 쓰레기를 실은 대남 풍선을 띄워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