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北, 러시아 뒷배 삼아 도발 못하게 냉정 대비태세"

이승배 기자 2024. 9. 6. 1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 정상이 6일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비한 공조 체제를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날 서울 대통령실 청사에서 100분 간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한미일 협력, 인태지역 등 역내 및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밝혔다.

한일 정상은 "북한·북핵 문제 대응을 위해 한일과 한미일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의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일 정상이 6일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비한 공조 체제를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날 서울 대통령실 청사에서 100분 간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한미일 협력, 인태지역 등 역내 및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밝혔다.

한일 정상은 “북한·북핵 문제 대응을 위해 한일과 한미일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의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북한이 러시아를 뒷배 삼아 도발하지 못하도록 냉정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자”고 의견 일치를 이뤘다.

윤 대통령은 올해 광복절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기시다 총리가 지지를 표명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노력에 대한 일본 측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이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을 상기하면서 지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