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초등학교 기숙사 화재로 17명 죽고 13명 중화상

유세진 기자 2024. 9. 6.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냐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5일 밤(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학생 17명이 숨지고 13명이 중화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6일 밝혔다.

레실라 온양고 경찰 대변인은 니에리 카운티의 '힐사이드 엔다라샤 프라이머리'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사망자 더 증가 우려…대통령 "책임자들 책임 져야"
잦은 화재 불구 "더 오래 공부할 수 있다" 부모들 기숙학교 선호
[니에리(케냐)=AP/뉴시스]17명이 죽고 13명이 중화상을 입은 케냐 니에리의 힐사이드 엔다라샤 초등학교의 화재 현장에서 케냐 적십자사 직원들과 친척들이 자식을 잃고 오열하는 한 여성을 위로하고 있다. 2024.09.06.

[나이로비(케냐)=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케냐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5일 밤(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학생 17명이 숨지고 13명이 중화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6일 밝혔다.

경찰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레실라 온양고 경찰 대변인은 니에리 카운티의 '힐사이드 엔다라샤 프라이머리'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도 화재 소식을 "파괴적"이라고 부르며 책임자들에 대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X에 "관계 당국에 이 끔찍한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책임자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썼다.

[니에리(케냐)=AP/뉴시스]케냐 니에리의 힐사이드 엔다라샤 초등하교에서 5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기숙사 일부가 불에 타 있다. 케냐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5일 밤(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학생 17명이 숨지고 13명이 중화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6일 밝혔다. 2024.09.06.

리가티 가차구아 부통령은 학교 관리자들에게 교육부가 기숙학교에 권장하는 안전 지침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케냐의 기숙 학교에서는 화재가 흔히 발생하고 있는데도, 많은 학부모들은 기숙학교에 있으면 등·하교에 오랜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더 오래 공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녀들을 기숙학교에 보내고 있다.

일부 화재는 과중한 공부량이나 생활환경에 대한 항의로 학생들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