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조이자 보험사로 쏠렸나…한화생명 9월 주담대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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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총량 관리 속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조이면서,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이달 주담대 '홈드림 모기지론'의 실행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주요 은행이 주담대를 조이며 보험사로 이동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풍선 효과로 신규 신청 접수 건이 몰리며 한도가 조기 소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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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가계대출 총량 관리 속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조이면서,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이달 주담대 '홈드림 모기지론'의 실행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이달 한도가 한 주도 지나지 않은 채 모두 소진된 것이다.
한화생명의 주담대를 받으려면 다음 달 다시 신청해야 한다. 주요 은행이 주담대를 조이며 보험사로 이동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은 금리도 인상한다. 다음 달부터 주담대 연동형 금리 0.4%포인트(p), 3년 고정형 금리 0.5%p, 5년 고정형 금리는 0.3%p 올린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풍선 효과로 신규 신청 접수 건이 몰리며 한도가 조기 소진됐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에 앞서 주담대 취급액이 많은 삼성생명도 유주택자가 추가 구입 목적을 위한 주담대를 중단한 바 있다.
특히 기존 집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 새집을 사는 즉시 기존 집을 처분하는 조건에 대한 대출도 막았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에서는 완전한 무주택자만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원금을 일정 기간 뒤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중단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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